수원시는 올해 5월부터 2020년까지 국비 8억원, 시비 4억원 등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사업 공모에 참여한 수원시는 현장·공개평가에서 우수한 사업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나들가게’는 대형 할인마트·대기업슈퍼마켓(SSM)의 골목상권 진출에 맞서 경쟁력 있는 동네 슈퍼를 육성하기 위한 정부의 지원사업 명칭이다. ‘정이 있어 내집같이 드나들고, 나들이 하는 마음으로 가는 가게’라는 의미다.
점포 면적이 165㎡ 미만인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체(동네슈퍼)로 수원시에는 106개 점포가 있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은 동네슈퍼의 경영개선, 정보화·조직화 등을 지원해 나들가게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택용 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이 나들가게의 자생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위축된 지역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찾고, 나아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