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부산정보산업진흥원,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 확대 운영

2018-04-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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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지먼트사 모집...블레이드앤소울 등 4개 종목 확대 지원

'GC 부산' 엠블럼.[사진=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공]


부산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창단 1년만에 국제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킨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 'GC부산(game Club Busan)'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GC부산'은 부산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설립한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아마추어 선수 발굴·육성 거점을 마련하고, 지역 e스포츠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6년 설립, 운영하고 있다.
'GC부산'은 지난해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 우승과 오버워치 APEX 시즌4 우승을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오버워치' 팀은 현재 오버워치 리그에서 맹활약 중인 해외 프로게임팀 런던 스핏파이어로 이적했다. 단 1년 만에 아마추어 선수들이 프로로 진출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낸 것.

올해 'GC부산'은 선수단 전문화를 위해 체계적 시스템을 갖춘 종목별 e스포츠 전문 매니지먼트사를 공개 모집해 선정·지원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운영 종목은 '블레이드앤소울',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등 총 4개로 지난해 3개 종목에서 추가, 확대됐다. 신청자격은 e스포츠 선수단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할 계획이 있는 매니지먼트사 등이다.

선정된 매니지먼트사는 부산의 대표 e스포츠 선수단으로서 GC부산 활동을 하게 된다. 선수와 코칭스텝 활동비를 비롯해 선수단 유니폼, 게이밍 장비 등을 지원 받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서태건 원장은 "2016년부터 열심히 활동해 준 GC부산 선수단이 e스포츠 프로선수를 꿈꾸는 아마추어 선수들에게 롤 모델이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e스포츠 생태계가 자리 잡고, 아마추어 선수가 프로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매니지먼트사 모집은 오는 4월 20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서 접수를 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e스포츠 종주국 태동지인 부산시는 최근 '2018년 부산e스포츠 활성화 계획' 발표를 통해 e스포츠 메카도시로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국제e스포츠 R&D센터 조성으로 글로벌 e스포츠시장 선점하고 글로벌 e스포츠대회 유치 및 아마추어 e스포츠선수단 운영 등 e스포츠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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