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서울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및 제도개선 방안’을 주제로 4차 공감을 개최하고,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타 분야 확산을 위해 지난 1월 25일부터 운영 중인 ‘SW, 구름타고 세계로 TF’의 중간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별 발표는 ‘SW, 구름타고 세계로 TF’ 각 분과별로 지난 두 달 동안 논의한 결과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산업육성 분과는 손쉬운 창업(Lean Start-up), 금융·의료·제조 등 특정 산업분야를 지원하는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 클라우드 특화 플랫폼의 필요성에 대해 발표했다.
공공확산과 제도개선 분과는 공공부문 클라우드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클라우드 특성을 반영한 조달과 유통체계 마련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기술·인력양성 분과는 클라우드 서비스 고도화의 핵심인 기술과 인력 평가 지표 도입의 시급성, 기술 로드맵 수립 및 전문 인력 양성 기관 확대 등에 중점을 뒀다.
보안분과는 클라우드 보안제도(SaaS 인증제 도입 등), 클라우드 보안위협 대응능력 강화, 클라우드 보안산업 육성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진 산학연 전문가 토론에서는 사물인터넷 확산과 함께 늘어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신기술 융합과 활용을 위해서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