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재난 피해자의 심리 치료를 지원하는 국가 트라우마 센터가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서울 광진구 소재 국립 정신건강 센터에 국가 트라우마 센터를 설치, 오는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는 국가 트라우마 센터 운영을 위해 약 17억원의 예산을 투입, 정신건강 전문요원 및 연구원 등 25명의 인력을 확보했다.
국가 트라우마센터는 지역별 재난 위기 대응 및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트라우마 전문가의 양성소 역할도 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난 유형별 활동 지침, 심층 사정평가 도구 등을 개발하고 재난 현장에서 양질의 정신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 버스 운영 등 현장 중심 시스템 구축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