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4일 "오전 중 북측에 5일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 개최 제의를 수용하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밤 남측에 보낸 통지문에서 당초 4일 열릴 예정이었던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을 5일로 연기하고 통신 실무회담은 7일 열자고 제의했다.
북측은 통지문에서 의전·경호·보도 실무회담에 단장을 포함해 6명의 대표단을 보내겠다며 명단은 회담 당일 알리겠다고 통보했다.
정상 간 핫라인 설치 등의 문제를 논의할 통신 실무회담도 정부가 북측의 제의를 받아들여 7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