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로봇 부문 산업기술인력 2026년까지 3만명 필요

[자료 = 산업통상자원부]

지능형로봇 부분 산업기술인력 수요가 오는 2026년에는 3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능형로봇 분야 제조업 925개사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를 통해 산업인력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2026년까지 이 분야 인력수요가 총 3만889명으로 예상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6년 산업기술인력인 1만4285명의 두 배를 웃도는 수치다.

분야별로는 제조 로봇 1만6177명, 전문서비스 로봇 4394명, 개인 서비스 로봇 1941명, 기반기술 8377명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 김해시, 김해형 기술혁신 선도기업 10개사 선정
• 경산시,'2024년 로봇 플래그쉽 사업' 공모 선정

직무별 인력수요는 생산기술·생산 1만2492명, 연구개발 9915명, 설계·디자인 3769명, 시험평가·검증 1929명 등이다.

현재 지능령로봇 분야 기업 현황의 경우 지능형로봇 사업에 참여한 24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인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 근로자 수는 18.2명으로, 30인 미만이 전체의 84.4%에 달했다.

9인 이하 소기업이 58.4%로 과반을 차지했고, 100인 이상 중견기업은 2.4%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의 85.3%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고, 향후 5년간 매출액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비율이 23.8%로 다른 제조업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지능형로봇 분야의 산업기술인력은 지난해 6월말 기준 1만4645명이며, 부족한 인원은 1019명으로 업체별 6.5%의 인력이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산업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산업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로봇, 입체(3D) 프린팅, 자율주행차 등 25개 업종별 석·박사 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실습을 지원한다.

업종별 단체와 기업,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인적자원개발협의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