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전국 시ㆍ군ㆍ구청장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2년 연속 선정'

2018-04-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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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 제공]


경기 과천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18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SA등급을 2년 연속 선정해 주목되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매니페스토본부는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의 모니터링과 2차례 심층평가를 실시해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공약이행완료분야(100), 2017년 목표달성분야(100), 주민소통분야(100), 웹소통 분야(100), 공약일치도 분야(100) 5개 평가항목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여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를 진행했다.

과천시는 공약이행완료, 2017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민들로 구성된 공약이행평가단을 통해 공약사업 이행 여부에 대해 평가를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제고했다. 또 시청 홈페이지에 ‘공약지도’를 신설해 시민들이 공약내용을 명확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해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자 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사업에서부터 일자리,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제시한 민선 6기 총 54건의 공약사업은 4월 현재까지 47건이 완료돼 87%의 공약이행율을 보이고 있다. 나머지 7건의 사업은 정상추진 및 일부추진 중이다.

신계용 시장은 민선6기 임기 중 지난 20여년간 흉물로 방치돼 있던 우정병원을 공동주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과천과 강남권 구간을 연결하는 과천위례선을 반영하도록 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앙부처와의 끈질긴 협의를 토대로 행정안전부로부터 정부과천청사 앞 유휴지 개방 및 공원조성사업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 외에도 △주거환경정비기금을 활용한 투명한 재건축 지원 △재건축관련 이주문제 해결방안 마련 △상업지역내 노후건물 재건축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변경 △여성을 위한 시간선택형 일자리 발굴 △범죄 취약지역 CCTV추가설치 △단독주택지 주차공간 확충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신 시장은 “민선6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2년 연속 최우수(SA)등급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활기차고 신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시민들의 소리와 생각,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들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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