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왕실 업무를 담당하는 켄싱턴 궁은 플로리스트 필리파 크래덕을 고용했다.
크래덕은 영국 보그 매거진,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또 오는 5월 19일 해리 왕자와 마클의 결혼식이 열리는 세이튼 조지 채플과 연회 장소인 윈저성 인근 프로그모어 하우스 등을 장식할 꽃도 정했다.
그는 "최종 디자인은 부부로서의 그들을 표현해낼 것"이라며 "이것은 내가 작업할 때 항상 목표하는 바"라고 말했다.
크래덕은 꽃을 선택할 때 "계절성과 지속성, 현지 조달"을 중시한다고 전했다. 이어 "해리 왕자 커플 결혼식 플로리스트로 선정돼 영광스러웠고 흥분됐다"며 "그들은 협조적이었고, 자유롭고 창의적이었으며 재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꽃들은 결혼식이 끝난 후 자선단체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