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 대변인은 29일 오전 ‘한국당, 지금은 진정한 대변(大便)인 시대’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이같이 말했다.
최근 장제원 한국당 수석대변인이 경찰을 향해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 발언과 전날 같은 당 홍지만 대변인이 ‘세월호 7시간을 원망하며 촛불을 든 사람들은 석고대죄를 해야 한다’는 논평을 겨냥한 것이다.
최 대변인은 “아무리 한국당이 116석의 의석을 갖고도 10%대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이는 보잘것없는 정당이라고 해도, 공당의 대변인으로서 지켜야 할 품격이 있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한국당은 대변인들에게 화장실 위치부터 가르쳐주고 배변훈련 먼저 시키기 바란다. 정론관은 배설을 위한 화장실이 아니다”라며 “한국당 대변인들은 항문외과에 가서 본인들의 구강을 보여주고 정밀 검진을 받기를 바란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