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유라가 연기자로서의 목표를 언급했다.
유라는 지난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카페 사이사(SAISA)에서 KBS2 월화드라마 ‘라디오 로맨스’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면서 “무대는 소통의 느낌이 강하다. 짜릿한 건 아무래도 무대 쪽에서 더 느껴지는 것 같다. 라이브냐 아니냐에 대한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연기자로서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연기자”라면서 “처음으로 다른 걸 해보지 않았느냐. 확실히 저 같은 캐릭터가 편하긴 하다. 사실 이게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60대가 되면 그 나이에 맞는 자연스러운 연기와 함께 삶이 묻어나는 연기자가 되고 싶었다. 연기를 잘하려면 많이 경험해야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서 간접 경험도 많이 해보고 싶다”면서 “이번 작품에서도 어머니께서 재혼하시는 모습을 울다가 상상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실제만큼은 아니겠지만 정말 슬펐다. 또 그 장면에 집중을 해도 거기에 후유증을 크게 가지면 우울 할 것 같아서 정말 집중할 때만 집중하고 다시 빠르게 내 삶을 찾을 수 있는 연기자가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더했다.
한편 유라는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 아역출신 20년차 배우 진태리로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