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 증가 우려 속에서 사흘 연속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87달러(1.3%) 하락한 64.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도 70달러 선이 붕괴되면서, 배럴당 0.45달러(0.64%) 내린 69.55달러에 거래됐다.
지난주 원유재고도 160만 배럴 증가했는데, WSJ 사전 전망치에 비해서는 적은 수준이다.
ION 에너지 어드바이저스의 카일 쿠퍼 컨설턴트는 WSJ에 "원유 시추기 운용이나 기업들의 활동을 볼 때 산유량 확대 추세가 갑자기 바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국제금값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이틀 연속으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17.80달러(1.3%) 하락한 1,324.20달러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