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피소' 이종수, 계속된 잠적에 소속사가 나섰다…"사기혐의 고소 1건, 피해보상 대신 약속" [전문]

2018-03-28 18:04
  • 글자크기 설정

[사진= 국엔터테인먼트 제공]


사기혐의로 피소된 배우 이종수가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히며 사건 처리를 약속했다.

28일 오후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먼저 소속배우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고 운을 뗀 뒤 “당사는 금일 오전 TV리포트에서 보도된 이종수의 사기혐의 피소 관련하여 배우 본인에게 확인 후 정확한 상황과 입장을 정리해드리려고 하였으나 배우 본인의 전화기 전원이 꺼져있는 관계로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라고 입장이 늦어진 상황에 대해 해명했다.
본인에게 확인이 어려운 관계로 소속사 측은 서초경찰서에 방문해 여러 건의 사기혐의 고소 내용과 관련해서는 사실이 아니고 기사화된 사건 1건으로 접수됐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배우 이종수가 지난주 토요일(24일) 고소인의 지인 결혼식에서 사회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금요일(23일) 고소인에게 85만원을 입금받았으며 그 이후 전화기의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로 당일 고소접수일(28일)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라며 “소속사는 본인에게 진위여부를 확인하기에 앞서, 인생의 중차대한 결혼식을 기분좋게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 점 깊이 사과를 드리며, 고소인의 피해를 우선적으로 보상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소인의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하며 발생한 섭외비용 또한 상호 협의 후, 보상해 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라고 우선 수습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본인과 연락이 닿는대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한 번 배우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더불어 배우 본인이 고소인께 직접 사죄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앞서 이날 오전 TV리포트는 배우 이종수가 지인의 결혼식 사회를 부탁받고 선입금 받은 뒤 결혼식 당일에 나타나지 않고 잠적한 이유로 사기혐의로 고소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종수는 그러나 소속사 국엔터테인먼트에서도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재까지도 잠적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하 국엔터테인먼트 측 입장전문

이종수 피고 사건에 대한 소속사 입장문

안녕하세요. 국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소속배우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당사는 금일 28일 오전 TV리포트에서 보도된 이종수의 사기혐의 피소 관련하여

이종수 배우 본인에게 확인 후, 정확한 상황과 입장을 정리해 드리려고 하였으나

배우 본인의 전화기 전원이 꺼져있는 관계로 확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조속한 사건 파악을 위해 금일 소속사 차원에서 서초경찰서에 방문하여 내용을 확인하였고,

경찰서에 확인결과 보도 된 내용 중 이종수가 이미 여러 건의 사기혐의로

고소가 되어있는 상태라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고소사건은 본사건 1건으로 고소인의 고소내용에 의거하면 배우 이종수가

지난주 토요일(24일) 고소인의 지인 결혼식에서 사회를 진행하기로 하였고,

금요일(23일) 고소인에게 85만원을 입금 받았으며, 그 이후 전화기의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로

당일 고소접수일(28일)까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소속사는 본인에게 진위여부를 확인하기에 앞서, 인생의 중차대한 결혼식을

기분 좋게 시작하지 못하게 만든 점 깊이 사과를 드리며,

고소인의 피해를 우선적으로 보상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고소인의 지인께서 다른 사회자를 급히 섭외하며 발생한 섭외비용 또한 상호 협의 후,

보상해 드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소속 배우의 불미스러운 일로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본인과 연락이 닿는 대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한번 배우 본인의 입장을 정리해 전달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배우 본인이 고소인께 직접 사죄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소속 배우들의 사소한 일들까지 들여다보며 꼼꼼히 챙길 수 있는

매니지먼트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