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를 넘어 한국적 춤극의 재구성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서울시무용단은 오는 5월 9일과 1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작무용극 '카르멘'을 무대에 올린다.

서울시무용단의 '카르멘'은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의 작품을 기초로 한 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을 원작으로 한다.

이번 작품은 한국 창작 모던 발레의 선구자로 불리는 제임스전이 안무와 연출을 맡아 오페라 '카르멘'의 음악과 대본을 바탕으로 한 경쾌한 창작무용극 '카르멘'으로 새롭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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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공연은 등장인물의 성격을 재해석해 카르멘과 호세의 갈등구조였던 원작에서 벗어나 카르멘과 호세, 그리고 호세의 약혼녀인 미카엘라의 삼각관계를 부각시켰다.

의상은 디자이너 양해일이, 무대는 무대디자이너 심재욱이 각각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