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국 최초 친환경학교급식 품질관리시스템 상용화

2018-03-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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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물건 박스에 태그를 부착한 모습[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도내 친환경학교급식 농산물의 안전한 공급을 위해 전국 최초로 ‘QTS관리시스템’ 상용화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QTS시스템은 품질(Quality) 운송(Transportation) 안전(Safety)을 통합해 관리하는 최첨단 관리시스템이다. 품질관리는 최첨단 IT기술을 이용해 운송 또는 보관 중인 농산물의 온도·습도를 실시간 체크한다. 운송관리는 차량운행정보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농산물의 품질 저하없이 신속하게 운송되도록 한다. 안전관리는 잔류농약.유해물질 검사체계를 통합관리해 안전성을 강화한다.
도는 2016년 말 사업비 2억4000만원으로 시스템을 구축, 지난해 시스템의 상용화를 위해 시범테스트를 했다. 시범운영 기간 중 오류수정과 효율적인 관리 등 노하우를 습득,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통해 2023개 학교에 공급되는 모든 농산물에 적용해 운용을 실시하고 있다.

QTS시스템은 쌍방향의 관리 시스템으로 농산물 관리 담당 관리 부서뿐만 아니라, 소비 기능을 하고 있는 학교 영양담당 교사들도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어 소비자인 각 학교에 신뢰를 더하고 있다.
 

평택 평일초교 학부모회 유통센터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지난 26일 QTS시스템을 직접 점검한 평택의 한 초등학교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에게 공급되는 친환경농산물이 이렇게 철저하게 관리되는지 몰랐다"며 "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의 농산물을 집에서도 받아먹고 싶은 마음”이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도 관계자는 "적용범위를 점차 확대해 유통센터 내 입주한 친환경법인을 대상으로도 시범운영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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