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핀테크 등 금융 협력 강화키로

2018-03-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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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과 레 밍 홍(Le Minh Hung)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가 한-베트남 간 '핀테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한국과 베트남이 핀테크 등 금융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한국 은행연합회와 베트남 은행협회 등이 공동 개최한 한·베트남 금융협력포럼에 참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한·베트남 금융산업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양국의 은행, 금융투자, 보험 등 전 금융업권과 금융인프라 기관이 처음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이날 포럼에는 김태영 은행연합회장,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장, 김용덕 손해보험협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레 밍 홍(Le Minh Hung)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레 꽁(Le Cong) 베트남은행협회 부회장, 응웬 또앙 탕(Nguyen Toan Thang) 베트남은행협회 사무총장 등 양국 금융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핀테크 발전에 따른 은행산업의 미래와 보험·자본시장 등 양국 간 금융협력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 등이 이뤄졌다.

최 위원장은 축사에서 "한·베트남은 특히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동남아시아의 핵심 파트너"라며 베트남 경제·금융의 성장 잠재력과 한국의 압축성장·금융위기 극복의 경험을 전파했다. 

또 금융위는 이번 포럼에서 베트남중앙은행과 핀테크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금융위는 베트남 금융당국·유관기관 실무자를 한국으로 초청해 연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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