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가 21일 하루만에 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9.05포인트(0.27%) 내린 3281.59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3300선을 돌파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2086억, 2729억 위안에 달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선박제조(-4.45%), 바이오제약(-1.55%), 전자IT(-1.53%), 의료기계(-1.3%), 식품(-1.16%), 환경보호(-1.08%), 전자부품(-1.02%), 석탄(-0.97%), 화공(-0.89%), 철강(-0.79%), 미디어 엔터테인먼트(-0.71%), 건설자재(-0.7%), 가전(-0.7%), 주류(-0.68%), 시멘트(-0.68%), 비철금속(-0.59%), 농임목어업(-0.57%), 기계(-0.51%), 농약 화학비료(-0.46%), 금융(-0.36%), 전력(-0.29%), 방직(-0.1%)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항공기제조(1.39%), 석유(0.55%), 부동산(0.25%), 자동차(0.14%), 교통운수(0.02%), 호텔관광(0.02%) 등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시장에서 주목할만한 이슈는 상하이증권거래소가 위안화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와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제도를 더 유연성있게 운영해 해외투자자의 시장진입 문제를 개선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증권거래소는 향후 외국인 자금의 중국 본토주식(A주) 매입을 촉진해 3년내 외국인의 A주 거래비중을 15%, 보유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하나는 미·중간 무역분쟁이 고조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은 중국산 제품을 대상으로 600억 달러 규모 관세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에 맞서 중국도 최근 미국 국채 100억 달러 어치를 내다파는 등 보복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G20 재무장관회의마저도 사실상 성과없이 끝나면서 미중간 무역전쟁이 극단으로 치닫을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