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 “금융위 '핀테크 활성화 정책’ 환영”

2018-03-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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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윤 “올해 ‘핀테크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경제 혁신과 일자리 창출할 것”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금융위원회가 지난 20일 발표한 '핀테크 혁신 활성화 방안'에 대해 "그동안 핀테크 업계에서 필요했던 지원과 규제 개선 사항이 반영된 내용이다"며 "핀테크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이번에 발표된 활성화 방안은 △혁신적 금융서비스 기업 시범인가 및 개별 규제 면제(최대 4년) △비대면 거래 확대 등 신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서비스 및 자금조달 활성화 △가맹점과 소비자의 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강화 △핀테크 기업에 대한 금융투자 확대 △레그테크를 활용한 핀테크 혁신 리스크 대응 등이 골자다.

금융위는 이번 발표에 앞서 19일에도 핀테크 업계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던 '금융분야 데이터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발표하며 핀테크 산업에 힘을 실어줬다.

1대 핀테크산업협회장을 지낸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금융위원회의 과감한 결정을 환영하며 실제 핀테크 업체들에게 꼭 필요한 개선안이다"며 "앞으로 국내 핀테크 기업들이 더욱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고 평가했다.

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인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는 “미국의 ‘민트’, 렌도’와 같은 금융권 빅데이터를 활용한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 점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안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금융 기관, 은행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수인 만큼 각 이해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는 것이 향후 과제가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김대윤 회장은 “지금껏 시장안정과 소비자보호가 강조되던 금융 규제로 인해 혁신적 시도가 어려웠던 상황에서 이번 핀테크 활성화 방안을 매우 환영한다”며 “올해를 ‘핀테크 성장의 원년’으로 삼고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해서 우리 경제 혁신의 원동력으로 활용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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