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연대는 지난 달 26일 증권포털 씽크풀의 셀트리온 게시판에 기부단체 설립을 위한 후원금 모집을 개시했다.
주주연대 측은 "셀트리온은 환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이지만, 환자가 있어야 회사와 주주들이 이익을 얻는 역설적인 구조"라며 "따라서 환자들로 인해 얻은 투자 수익을 조금이라도 사회에 환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설립자금을 기반으로 난치병과 싸우며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어린이, 청소년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자력으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설립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