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블랙넛(김대웅·28)이 여성 래퍼 키디비(김보미·27) 모욕 혐의를 부인하자 네티즌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대체 어떤 생각을 하면 저러고 살까?" "모욕적인 기사 쓸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오리발이냐" "저런 가사를 왜 쓰는지 이해를 할 수 없다"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가 안타깝다" "꼭 벌받아라" "제발 정신 좀 차려라" "왜 혐의 부인하는 거야?" "정말 제대로 조사를 해라" "또 모르쇠냐" "피해자 생각은 조금이라도 해봤니?" "사람이 인성이 문제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법정에 출석한 블랙넛 또한 "변호인 의견대로 혐의를 부인하는 것이 맞나"라는 판사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키디비 변호인은 "피해자는 피해 정도가 심해 대인기피증까지 걸렸다"면서 "피고인이 얼마나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키디비가 트라우마 속에서 나올 수 있도록 좋은 판결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블랙넛은 외설적인 가사와 일베 논란 등으로 화제가 된 래퍼. 2014년 '100'이라는 노래로 데뷔했으며, 2015년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한편,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를 통해 키디미를 성적 대상으로 묘사해 지난 6월 키디비로부터 고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