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망가진 소상공인…개인시간 1시간뿐 -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 문화 확산에도 불구, 소상인은 여전히 개인생활을 누리지 못해. 5인 미만 소공상인 700명을 대상으로 ‘소상인 일과 삶의 균형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점수는 100점 만점에 41.8점에 불과. 특히 60대 이상은 38.4점에 그쳐 연령이 높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소상인이 하루 중 잠자는 시간을 제외한 일상생활 시간에서 실제로 일과 삶에 투입하는 시간은 일에 10.9시간, 개인 생활에 1.4시간을 쓰는 것으로 조사돼 일과 삶의 비율이 약 9대 1로 일에 집중돼. (아주경제)
▷누구를 위하여 저가항공 진입 문턱 높이나 - 정부가 과당경쟁 심화를 우려해 신규 면허를 발급받으려는 저비용항공사의 자본금과 항공기 보유 대수 등 자격 요건을 강화. 하지만 현재 LCC의 절반 이상이 대기업 계열사이고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어 기존 LCC의 기득권을 지나치게 보호하려는 규제란 지적. 공정위 관계자는 안전 강화를 위해 규제를 만드는 것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 하지만 과당경쟁 우려를 명목으로 신규 사업자 진입을 어렵게 하는 규제 신설은 기존 사업자들의 경쟁을 약화시키고 독점을 강화할 여지가 있다고 말해. (경향신문)
▷금연 열풍 타고 챔픽스 ‘흥행 돌풍’ - 금연치료보조제 챔픽스가 지난해 글로벌 매출액이 9억9800만달러로 연매출 10억 달러를 앞두는 등 흥행 중. 챔픽스의 성장은 국내에서 두드러져. 지난해 챔픽스의 국내 매출은 649억원으로 전년 동기 487억원 대비 33.2% 성장. 2014년 의 매출액이 50억원 규모인 점과 비교하면 불과 4년 만에 약 13배 급증. 이는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금연 열풍과 관련이 깊다는 분석. 우리 정부는 2015년부터 금연 치료 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해 12주짜리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의 본인 부담금을 전액 지원. 한국 금연치료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챔픽스는 정부의 금연 정책에 가장 큰 수혜를 입은 제품. (서울경제)
▷시쩌둥·시 교황…中검열망 뚫은 시진핑 패러디 - 중국 국가주석의 임기 제한을 철폐한 개헌 이후, 시진핑의 장기 집권 기도를 비판하는 각종 풍자물이 중국 검열 당국의 방어망을 뚫고 온라인과 소셜 미디어에서 급속히 확산. 시 주석을 절대적 권위를 지닌 교황이나 황제로 불렸던 마오쩌둥, 영화 캐릭터 람보 등에 비유한 패러디물들이 대표적. 특히 중국의 검열망이 닿지 않는 서구 네티즌들은 시진핑 주석을 교황에 비유한 이미지를 만들어 ‘시진핑을 우리의 구세주 로 찬양하라’는 문구를 달기도. 또 시 주석이 마오쩌둥으로 변해가는 연속 영상을 담은 게시물이나 마오쩌둥의 대머리에 시진핑 주석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도 확산. (조선일보)
▷정봉주 “그날 만난 적 없다”…프레시안 “정씨 호텔 갔다” -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정봉주 전 열린우리당(민주당의 전신) 의원과 충남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2일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반발하며 강수를 두고 나서. 정 전 의원은 대학생 성추행 의혹을, 박 전 대변인은 불륜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중앙일보)
▷[단독] 경찰, 댓글 공작에 ‘보수단체 7만명’ 동원 계획 세웠다 - 이명박 정부 당시 경찰이 내부 요원을 통해 댓글을 조작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 보수단체를 동원한 ‘인터넷 여론 조작 대응팀’을 구성하려 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동원하고자 한 보수단체 회원은 모두 7만7000여명에 달해. 한겨레가 12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소속 이재정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입수한 ‘안보 관련 인터넷상 왜곡 정보 대응 방안’과 ‘보안 사이버 인터넷 대응 조치 계획(비공개)’ 문건을 보면, 경찰의 인터넷 여론 조작 대응 방안은 상당히 구체적인 것으로 드러나. (한겨레)
▷중국, 작년 아프리카에 최대 투자 - 중국 국유 개발은행들이 지난해 아프리카의 에너지 인프라 사업에 가장 많은 자금을 빌려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2일 보도. 아프리카가 중국의 경제·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는 단면을 보여줘. 미국 보스턴대 분석 결과에 따르면 중국 수출입은행과 중국개발은행이 지난해 세계 에너지사업에 빌려준 금액은 256억달러(약 27조원) 규모로 이 중 3분의 1가량인 68억달러가 아프리카 전력발전사업 자금으로 쓰여. 이는 중국이 남아시아의 에너지사업에 빌려준 58억4000만달러보다 많은 금액. (한국경제)
▷“노래방 2차 없다” 미투가 바꾼 회식 풍속도 - 도심 곳곳 노래방에 찬바람이 불고 있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뜻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로 일찍 귀가하는 문화가 확산된데다, 미투 운동이 한창이라 혹시 모를 사고나 오해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노래방을 아예 찾지 않는 분위기가 더해졌다는 평.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