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으라차차 와이키키' 웃음과 환장 오가는 스페셜 방송, 대성공

2018-03-13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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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방송 캡처]

‘으라차차 와이키키’가 웃음 가득한 스페셜 방송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연출 이창민, 이하 ‘와이키키’)는 촬영장 비하인드 및 시청자가 뽑은 명장면 코멘터리 등으로 꾸며진 스페셜 1부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한자리에 모인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 정인선, 고원희, 이주우 청춘군단 6인방은 티격태격 환상의 케미를 발산했다. 진지한 캐릭터 소개에 끼어들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하고 서로를 추켜세우며 칭찬하는 등 남다른 호흡으로 ‘와이키키’다운 스페셜의 시작을 알렸다.

‘와이키키’를 향한 뜨거운 관심은 청춘군단도 춤추게 했다. 김정현과 이이경은 “처음에는 이런 사랑을 받을지 몰랐다.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입을 모았다. 걱정과 달리 ‘와이키키’는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과 빛나는 케미, 상상 초월 에피소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호평 속에 순항 중.

면도기 광고를 꿈꾼다는 고원희는 “‘와이키키’ 때문에 부모님께서 처음으로 방송사 월정액 이용권을 끊으시고 본방, 재방 다 챙겨보신다”며 세대를 초월하는 인기를 인증했다. 이주우는 “솔이 이야기를 주위에서 많이 하더라. 솔이를 향한 인기를 보며 우리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다채로운 매력이 풍성한 ‘와이키키’이기에 청춘군단이 분석한 인기 요인도 각기 달랐다. 김정현은 “현장에서도 무언가를 시도하려고 하는 밝고 재밌는 에너지”를 꼽았고, 정인선은 “현실에 다 있을 법하지만 이런 캐릭터 여섯 명이 모이기는 쉽지 않다”며 독보적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비결로 꼽았다. 이주우는 매회 하드캐리 웃음을 선사하는 이이경을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이이경은 칭찬에 쑥스러워하면서도 돗자리를 깔면서 능청미를 뽐내기도. 김정현은 “정말 현장에서도 고생을 많이 한다. 웃음을 끌고 가는 폭주기관차 같은 캐릭터”라고 추켜세웠다.

시청자는 몰랐던 촬영장 에피소드도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혹독하게 다이어트를 시키던 장면에서 이이경을 쫓아가던 고원희가 밧줄에 걸려 넘어진 적이 있다고.

이이경은 “고원희가 일어나자마자 이 장면을 꼭 써달라고 당부하더라”며 남다른 프로 정신을 전하기도.

경찰서 앞 한밤의 스트립쇼 역시 기억에 남았던 촬영. 맹추위 속에 탈의를 감행한 김정현, 이이경, 손승원은 뜀박질하면서 추위를 이겨냈다.

정인선은 “고생한 만큼 따뜻했던 장면이다. 저런 오빠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있더라. ‘와이키키’다운 장면”이라고 짚었다.

시청자가 뽑은 베스트 에피소드 2회 ‘누구나 그렇게 울버린이 된다’ 편의 코멘터리도 이어졌다. 방송 초반 ‘와이키키’만의 매력을 확실히 각인시킨 에피소드인 만큼 뒷얘기도 풍성했다. “동구(김정현 분)가 살린 에피소드였다”는 이이경의 말처럼 연기 변신의 문을 열었던 김정현이었지만 첫 촬영이었기 때문에 고민과 걱정이 가득했다고.

화제를 모았던 준기(이이경 분)의 특수분장은 실제로 세 시간 정도 공을 들여 탄생했다. 준기처럼 특수분장을 사수해야 했던 이이경은 남다른 고충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배우들이 직접 전한 뒷이야기에는 웃음 뒤에 숨겨진 열정과 눈빛만 봐도 척척 맞는 케미가 담겨 있었다.

오늘(13일) 방송되는 스페셜 2부에는 더 풍성한 재미가 기다리고 있다. 순정과 환장을 절묘하게 오갔던 6회 ‘결혼은 미친 짓이다’가 배우들의 코멘터리와 함께 전파를 탄다. 여기에 배우들이 직접 뽑은 명장면도 공개될 예정. 1부보다 더 웃긴 NG 모음과 코멘터리도 기다리고 있다. 준기 왁싱 체험의 비밀 등 환장의 에피소드만 쏙쏙 뽑아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으라차차 와이키키’ 스페셜 2부는 오늘(13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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