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한국, 블록체인 산업 '선도역할' 가능하다"

2018-03-1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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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12일자 2면]

 
"실리콘밸리가 가장 주목하는 나라가 바로 한국입니다." 이는 대니얼 세벌 링컨대 재무회계학과 교수가 11일 '블록체인과 핀테크'를 주제로 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내던진 첫마디이다.
세벌 교수는 "한국은 스타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 게임분야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현실 세계에 기반한 물리적·유형적 제품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도 "급속도로 성장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한국의 인터넷 환경이 맞물리면 삼성 등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효율성이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핀테크에 대한 질문엔 "세계적으로 빠르게 보급되는 모바일 기술과 화폐의 디지털화는 글로벌 핀테크 혁명의 원동력"이라며 "특히 핀테크는 개인 금융, 기관 투자 등 각종 금융 거래에서 중간 유통 과정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는다"고 답했다.

 
 

[아주경제 12일자 3면]

 
우리나라 해운산업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선사 간 합병작업이 조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특히 정부의 ‘현대상선 퍼주기’로는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11일 본지가 입수한 해운전문연구기관 시인텔과 컨설팅업체 드루리 자문의견에 따르면, 한국 해운산업에 대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이들 의견은 지난달 부산시가 양 기관에 질문서를 작성해 보내고, 해당기관의 회신을 받은 내용이다. 양 기관은 현재 한국 정부가 지나치게 현대상선에 의존하는 부분을 우려했다. 특히 현대상선 경영진의 성장전략이 비현실적이라는 부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주경제 12일자 4면 ]

 
북·미 간 대화의 문이 열리기 시작하면서 6·25전쟁 이후 적대 관계인 북한과 미국의 험난했던 대화의 역사가 주목받고 있다. 1994년 제네바 기본합의로부터 시작된 북·미 대화는 수많은 '합의'와 '폐기'를 거듭하면서 우여곡절 끝에 2012년 중단됐다. 양국 간 대화의 시작은 북핵 프로그램에 대한 의혹이었다. 1993년 북한 영변 핵시설 의혹으로 국제사회의 핵사찰 요구가 높아지자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하고,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를 선언하면서 1차 북핵위기가 발생했다. 핵 개발 문제를 놓고 북한과 국제사회의 긴장이 고조되자,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방북과 3차례의 고위급 회담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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