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안희정 전 지사 개인적 일탈 넘어…성역없는 조사해야"

2018-03-0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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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은 8일 여비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예정됐던 기자회견을 돌연 취소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성역없는 조사로 국민 앞에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이용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추가 피해자가 나왔고, 또 안 전 지사의 오후 기자회견이 취소된 데다 안 전 지사 캠프에서 성폭력과 물리적 폭력이 만연했다는 증언까지 나오는 등 사건이 심상찮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안 전 지사 문제는 이제 개인적 일탈을 넘어섰다"며 "민주당은 안 전 지사를 제명하는 것으로 이번 사건을 마무리해서는 안 된다”고 꼬집었다.

그는 “당 차원의 진상조사는 물론 각종 의혹에 대해 신속하게 조치해 국민께 보고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도리”라고 말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그의 사과와 별개로 충남도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상처를 받은 도민과 국민께 모든 사실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며 “검찰도 성역없는 수사로 모든 책임자와 방조자까지 엄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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