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7일 중국의 한국 여행 플랫폼인 ‘한유망’과 MOU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도는 대부분의 개별여행객이 모바일과 온라인으로 여행 정보를 얻는 점에서 착안,지난해부터 ‘한유망’과 공동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왔다.
도는 중국의 해외여행이 증가하는 봄시즌을 맞아 ‘한유망’에 '경기도로 봄나들이(春游踏京畿)'라는 테마의 경기관광 홍보 페이지 게재를 시작했다. 이를 통해 봄 여행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도내 다양한 관광지 소개와 입장권 판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여름휴가, 가을 단풍 등 계절별로 중국인이 선호하는 여행 테마를 분석해 경기관광 홍보 페이지를 주기적으로 변경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약 30여 개 관광지 정보와 할인쿠폰이 수록된 ‘경기관광 할인쿠폰북’의 다운로드, 서울-경기도 간 외국 관광객 전용 셔틀버스인 EG셔틀 홍보 및 예약 등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단체여행의 경우 외래객 유치의 수혜 범위가 한정적인데 반해 개별여행객은 각자 선호에 따라 다양한 코스로 여행하기 때문에 관련 업계 수혜의 범위가 훨씬 넓다" 며 "한유망과 같은 인기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을 강화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