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타임지 선정 '2017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에 당당히 이름을 올린 모델 한현민이 SBS ‘영재발굴단’을 찾았다.
한현민은 요즘 가장 핫한 모델답게 189cm의 큰 키와 환상적인 비율을 뽐내면서 의외로 동네형(?) 같은 워킹을 선보이기도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알고 보니 그는 모델 워킹을 독학으로 공부한 노력파였다. 특히 그는 실전 경험에서 쌓은 실력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뺏었다.
한편, 한현민은 어린 나이에 아르바이트 사기를 당했던 아픈 사연도 공개했다. 초등학교 때 야구를 했던 그는 형편상 운동을 그만두게 되었고, 중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옷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후 ‘모델’이라는 꿈을 가지면서 전단지 돌리기, 이삿짐 나르기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했다.
그러던 중, 그는 해외 패션쇼에 서게 해준다는 광고를 보고 거금 30만 원을 내고 오디션에 참여했다. 그러나 오디션장은 속옷 한 장을 여러 명이 함께 돌려 입으며 속옷 화보 사진을 찍게 할 정도로 이상했다. 결국 그 오디션은 사기로 밝혀졌지만, 그래도 그때 촬영한 사진을 본인의 SNS에 올린 결과 현재 에이전시 대표에게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황당했던 사기 사건이 인생의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모델이 되고 싶다는 한현민의 이야기는 3월 7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SBS ‘영재발굴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