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 무역 정책 두고 갈등..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사임

2018-03-07 08:26
  • 글자크기 설정

게리 콘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사진=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폭탄 계획에 반대해온 것으로 알려진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6일(현지시간) 결국 사임을 결정했다. 

CNN과 뉴욕타임즈(NYT) 등 현지 주요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콘 위원장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나라에 봉사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사임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그는 역사적인 세제 개혁과 미국의 경제 부흥을 도우며 우리의 정책을 추진하는 데 훌륭한 역할을 했다. 그가 미국인을 위해 헌신해 준 것에 감사한다"고 콘 위원장의 사임을 받아들였다. 

골드만삭스 CEO 출신의 자유무역 주의자로 잘 알려진 콘 위원장은 세제 개혁 등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차기 비서실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계획을 두고 결국 갈등을 봉합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