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젖소 면역력 확보 구제역 발생 원천 차단

2018-03-04 09:27
  • 글자크기 설정

- 3월중 도내 7만 1000두 백신 일제접종…4월 항체양성률 점검

 충남도가 도내 구제역 발생의 원천을 차단하기 위해 3월부터 젖소 면역력 확보를 위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을 추진한다.

 특히 도는 위험시기 면역력 확보와 검증을 최우선 과제로 항체양성률 제고를 위해 당초보다 1개월 앞당겨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1개월간을 구제역백신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접종 대상은 도내 젖소농가 806호에서 사육하고 있는 7만 1000두다.

 다만, 예방접종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개체는 제외되며 유산이 우려되는 임신가축은 분만 후 4월중 농가에서 자율적으로 접종하면 된다.

 50두 미만을 사육하는 소규모 농가에는 시군에서 백신을 무상으로 공급하고 공수의사가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50두 이상을 사육하는 전업농가는 백신가격의 50% 보조로 축협동물병원에서 구입해 농가에서 자가접종하면 된다.

 도는 이번 일제접종이 제대로 추진됐는지 평가하기 위해 일제접종 완료 후 4주가 경과되는 4월 이후 구제역백신 항체양성률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검사결과 항체양성률이 80% 미만으로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확인검사, 추가접종, 과태료 부과 등 특별관리를 실시해 나아갈 계획이다.

 박병희 도 농정국장은 “지난해 일제접종을 통해 구제역 항체양성률이 향상되고, 구제역 비발생을 유지하는 등 면역력 향상에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백신접종과 사후 모니터링으로 구제역 발생을 원천 차단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