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 청와대·중앙당 방문

2018-0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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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관련 대책마련 촉구 서한 전달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산시의원들 청와대 앞 시위 장면[사진=군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제공]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산시의원들(김경구, 김종숙, 신영자, 이복, 조경수, 서동완, 김성곤, 감성옥)이 19일 청와대 앞에서‘한국GM 군산공장 폐쇄는 지역경제를 파탄시킨다’며‘당과 정부차원의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하며 1인 피켓시위에 나섰다.

 또한 청와대와 민주당사를 방문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서한문을 전달하고 한국GM 정상화 대책기구 설치와 특위구성을 통한 글로벌GM의 횡포를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김경구 부의장 등 군산시 민주당의원 8명은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를 찾아“작년 현대중공업 철수에 이어 이번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2,000여명의 직원을 비롯하여 130여개, 협력업체와 10,700여명의 협력업체 직원, 그리고 40,000여 가족들은 앞날이 막막해졌을 뿐만 아니라 군산지역 서민경제는 파탄에 이르는 상황이다”며“정부와 당 차원의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강성옥 원내대표는“군산시민들은 지엠차 사주기 대책위를 꾸미는 등 그동안 지엠 살리기에 앞장서왔는데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은 성실하게 일한 근로자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준 시민에게 절망감만 안겨준 만행이다”고 비판했다.

 아울러“전 세계 160여개 공장 중 양산품질지수(BIQ) 4단계를 12번째로 획득한 한국GM 군산공장이 세계적인 품질을 인정받는 공장임에도 불구하고 폐쇄한다는 것은 글로GM의 의도가 무엇인지 의구심을 갖게한다”며“정부가 직접 나서 글로벌GM의 횡포와 부당성을 적극적으로 밝히고, 파탄에 이른 군산지역 경제의 생존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 민주당의원들은 군산시와 전라북도 정치권, 전북도와 함께 범도민 서명운동 전개, 성명서 발표 및 결의문·건의문 채택, 1인 릴레이 시위, 범도민 결의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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