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은 17일 강원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 경기에서 2분24초948로 정상에 올랐다. 은메달은 2분25초703의 리진위(중국), 동메달은 2분25초834의 킴 부탱(캐나다)이 차지했다. 김아랑은 4위를 했다.
최민정은 김아랑, 킴 부탱, 페트러 여서퍼티(헝가리), 리진위, 요린 테르모르스(네덜란드),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와 함께 결승에 나섰다.
4위로 레이스를 펼치던 최민정은 2바퀴 반을 남겨 놓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최민정은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결승선을 통과한 후 두 손을 드는 세리머니를 했다.
지난 13일 500m 결승에서 페널티로 아쉬움을 남겼던 최민정은 첫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며 다관왕에 시동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