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식당 파워’ 교육‧주방업계, 실적‧마케팅서 모두 웃었다

2018-02-1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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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킹맥스- ‘윤식당편’ 학습코스 출시후, 매출 150% 급등

테팔- ‘윤식당2’ 주방메인 프라이팬 노출로, 마케팅 극대화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2’의 인기가 교육업계 실적 급등과 생활주방업계 핵심 마케팅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교육콘텐츠 기업 스터디맥스의 스피킹맥스가 ‘윤식당2’ 내용에 착안해 구성한 학습코스 ‘윤식당편’ 출시 후 매출 실적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가정용품전문기업인 테팔은 ‘윤식당2’ 프로그램에 주방 메인 프라이팬과 볶음팬을 노출시키며 실적 상승을 노린다.
 

'윤식당 패키지' 출시 홍보 이미지.[사진= 스터디맥스]


우선 ‘윤식당2’ 속 원어민 영어표현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국어 교육기업이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스피킹맥스는 1월 사이트 매출액만 전년 동월대비 약 1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윤식당2’ 상황들을 ‘윤식당편’에 그대로 반영한 효과로 사이트 회원가입자수와 방문자수가 각각 10배 이상 증가했다. 또 앱 다운로드수는 100만건을 돌파했고, 앱을 통한 결제 건수도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피킹맥스는 추가로 ‘윤식당 패키지’까지 출시, 기초영어 교육시장을 장악한 시원스쿨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윤식당 패키지’ 학습코너는 해외여행을 결심하고 영어공부를 다짐한 초보자들이 실전에서 쓸 수 있는 영어실력을 기를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심여린 ​스터디맥스 대표는 “윤식당2 효과와 함께 실생활에서 직접 쓸 수 있는 실전 영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영어회화 시장에서 스피킹맥스의 입지가 더욱 공고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식당'에 등장한 테팔 프라이팬 장면 캡쳐.[사진= 테팔]


가정용품 기업은 ‘윤식당2’의 중심 구역인 주방에서 제품 노출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친다. 실제 테팔은 ‘윤식당2’에서 주방 메인 아이템으로 액스퍼티즈 프라이팬과 볶음팬을 등장시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들은 2016년 출시됐음에도 불구, ‘윤식당2’ 방송 이후 다시 문의가 이어지며 ‘윤식당 프라이팬’으로 마케팅 효과를 보고 있다. ​프랑스에서 제조되는 테팔 엑스퍼티즈 프라이팬과 볶음팬은 유럽 환경 기준을 준수해 PFOA, 납, 카드뮴 성분이 일체 들어있지 않은 장점이 있다.

이에 테팔은 엑스퍼티즈 프라이팬 24cm, 28cm, 30cm 등 3종과 볶음팬 28cm 1종으로 구성, 전국 백화점과 할인마트,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한 판매에 다시 불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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