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조류 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설 연휴에도 24시간 방역초소를 가동하는 등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공무원과 전문인력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체제를 갖추고 있고, 설 연휴에도 빈틈없는 방역을 위해 근무조를 편성해 놓았다. 이는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 일대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인근 지자체에서 AI가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김재일 제2부시장은 지난 9일 관내 AI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방문해 방역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