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 측이 '리턴' 하차에 대해 주동민pd폭행은 없었음을 강조했다./사진=유대길 기자
배우 고현정(46)이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한 가운데, 고현정 측은 주동민PD 폭행은 없었다고 강조했다.
고현정 측 관계자는 8일 ‘헤럴드 POP’에 “SBS 드라마 '리턴'측으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고, 최종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스태프분들께 미안해 하고 있다”며 “(주동민PD)폭행설은 정말 말도 안 된다. 폭행은 없었다”고 말했다.
고현정 측 관계자는 “사실 더 이상 일이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고 조용히 정리하기를 원했다. 그런데 여러 루머들이 나와서 '이게 아니다' 싶었다. 당황스럽다”고 강조했다.
SBS 관계자는 이 날 ‘스타뉴스’에 “고현정에 대한 중징계는 논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동민PD 등 제작진과의 갈등으로 인한 고현정의 하차에도 고현정이 SBS의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SBS는 이 날 보도자료에서 고현정 하차에 대해 “‘리턴(return)’ 제작진은 주연배우 하차와 관련,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리턴’의 제작진은 지금까지 방송파행을 막기 위해 끝까지 협의하고 인내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으나, 결국 이 같은 결정이 내려진 상황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라며 “현재 제작진은 드라마가 원래 의도한 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최자혜역을 맡을 배우를 물색하는 등 최선의 후속대책을 현재 논의 중이며, 확정이 되는 데로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