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로 즐기는 평창올림픽] ① KT, 대한민국 모두의 ‘평창 드라마’ 만든다

2018-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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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 평창올림픽 생중계·VOD 서비스는 물론 데이터도 ‘공짜’

5G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 복합 문화 체험존까지

KT가 자사 IPTV 서비스인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생중계와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사진=KT]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파트너사인 KT가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총동원해 평창동계올림픽을 경험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올림픽 현장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어디서든 즐길 수 있는 ‘평창 드라마’를 만든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는 평창올림픽에서 선보일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기술 외에도 다양한 편의 서비스로 올림픽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다.
우선 KT는 IPTV(인터넷TV) 서비스인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 생중계와 다시보기(VOD)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KT는 지상파 3사와 통신사 중 가장 먼저 중계 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올레TV와 올레TV 모바일에서는 개막식부터 25일 폐막식까지 이뤄지는 평창올림픽 경기를 실시간 생중계는 물론, VOD 서비스를 볼 수 있다. 주요 경기는 36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공함으로써, 더욱 박진감 넘치는 평창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올레TV 모바일에서는 KT 모바일 이용 고객이라면 평창올림픽의 모든 콘텐츠를 데이터 무료 혜택으로 누릴 수 있다. 거실 TV보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는 시청 행태가 갈수록 늘어가는 상황에서, 전 국민의 관심사인 올림픽 경기를 데이터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 편의가 극대화 될 것이란 평가다.

유희관 KT 미디어사업본부 전무는 “전 세계 축제인 평창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우리 선수단의 감동 드라마가 펼쳐지길 기대하며 올레 tv와 올레 tv 모바일 고객들을 위해 무료 서비스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KT는 평창올림픽 전용 IPTV 서비스에도 공을 들였다. 회사는 이번 대회기간 경기장, 선수촌, 호텔 등 선수들과 올림픽 관계자를 위한 IPTV 5000여대를 서비스한다.

이를 통해 올림픽 IPTV 지상파 채널에 실시간 6개국(영어, 스페인어, 일본어, 중국어, 불어, 독일어) 외국어 자막 기능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올림픽을 방문한 각국의 관계자와 선수들이 대한민국에서도 올림픽 경기를 내 집처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KT와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가 개발한 ‘Go 평창’ 애플리케이션도 평창올림픽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전망이다. 이 앱은 경기장을 비롯한 각종 올림픽 관련 시설까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모든 경기장이 메인 화면에 표시되어 있어,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고 터치만으로 빠르게 경로 검색이 가능하고, 올림픽 입장권 QR코드 스캔을 통해서도 목적지가 자동 입력된다.

또한 목적지까지의 이동거리, 교통수단, 예상시간, 소요금액 등 이동방안을 제시하는 기능과, 자동차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제공한다. 대회 기간 중 운영되는 올림픽 셔틀 버스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다국적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4개 국어(국문, 영문, 일문, 중문)로 서비스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올림픽은 평창 밖에서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KT는 서울에서 평창올림픽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구축했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는 5G 네트워크와 ICT 기술이 접목된 동계 스포츠를 체험하고 평창 올림픽 주요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만든 복합 문화 공간이다. 250평 규모의 2층 높이 컨테이너 부스로 건설됐다.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에 방문하는 관람객은 평창이나 강릉에 가지 않더라도 5G 단말에서 옴니뷰와 같은 실감형 서비스로 5G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가상공간에서 아이스하키를 하는 자신의 모습을 다수의 모바일 카메라로 촬영해 5G로 다각도 영상을 받아보는 ‘타임슬라이스’는 ICT를 통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KT 관계자는 “평창올림픽 기간 내내 KT의 다양한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전세계에 한국의 ICT 우수성을 알리도록 전념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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