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리턴' 주동민 PD와의 불화로 드라마에서 하차한 가운데, 과거 그녀의 발언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2년 SBS '고쇼'에서 게스트 성동일은 "고현정이 멋있었을 때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영화 촬영 중 18바늘을 꿰맬 정도로 큰 부상을 입었던 적 있는 고현정은 배우와 스태프에게 폐 끼치면 안된다며 간단한 응급처치 후 새벽까지 촬영한 적도 없다고 공개해 놀라움을 줬다.
이 말에 고현정은 "남에게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고현정은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리턴'에서 하차하게 됐다. SBS 측은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불화는 이미 심각했던 상황이다. 고현정은 촬영을 거부하며 촬영장에 나타나지 않았다"며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고현정 측 역시 "공식적으로 리턴에서 하차하게 됐다. 책임감과 애정을 가지고 촬영에 임했지만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의견차이가 있었고 최대한 조율하려 했지만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고심 끝에 촬영을 이어 나가는게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SBS 측의 하차 통보를 받아들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