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공식 창당… 조배숙 초대 대표로

2018-02-06 22:30
  • 글자크기 설정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대회에서 당 깃발을 흔들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반대파 의원들이 6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민주평화당을 공식 출범시켰다. 

초대 대표는 창준위원장을 맡았던 4선의 조배숙 의원이 맡았다.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민생, 평화, 민주, 개혁 그리고 평등은 민주평화당이 추구할 가치입니다. 우리는 국민들의 고단한 삶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고 말했다.
원내대표는 3선의 장병완 의원이, 지방선거 상임선대위원장은 김경진 의원이 선임됐다.

의원직 유지를 위해 국민의당에 당적을 두고 있는 비례대표 3인도 창당대회에 참석했다. 이들 중 일부는 민주평화당에서 핵심 당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손금주, 이용호, 박선숙 의원 등이 추가로 합류할 수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민주평화당은 먼저 내부 결집을 통해 ‘캐스팅보트’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지역 기반인 호남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게 당면 과제이지만 동교동계 지역당 이미지를 벗어나야 하는 것도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한편 민주평화당에 참여한 의원 15명 전원이 호남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데 이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