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이어진 제주공항 활주로 한때 폐쇄…오후 3시 재개

2018-02-0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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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6일 제주에 폭설과 강추위가 닥치면서 항공편 결향과 지연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산지와 동부에 대설경보, 북부와 추자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5시 기준 지점별 적설량은 제주(북부) 14㎝, 성산(동부) 23㎝, 아라 49.3㎝, 유수암 24.3㎝, 추자도 2.2㎝ 등이다.

폭설과 강풍에 제주국제공항에서는 이날 3시간가량 활주로가 폐쇄됐다가 오후 3시에 일단 운항이 재개됐다. 활주로 폐쇄 여파로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까지 항공기 107편(출발 59·도착 48)이 결항했고, 108편(출발 63·도착 45)이 지연했다. 제주공항으로 오던 19편은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했다.

제주지방항공청과 공항공사, 제주도 등은 '비정상 운항 시 체류객 지원 통합매뉴얼'에 따라 '주의' 단계로 설정, 체류객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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