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특집]"평창돌은 누구?"···"평창 홍보하는 아이돌, 나야 나"

2018-02-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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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기간, 평창올림픽 홍보에 적극 나선 아이돌들이 화제다.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아이돌 그룹은 물론 다수의 아이돌 그룹이 공연에 나서는 등 평창올림픽 기간 중 다양한 'K팝'을 즐길 기회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시작 20~30분 전과 정빙·정설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시간에 약 400회의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열려 평창올림픽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빅뱅'  태양 [사진=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홍보그룹인 ‘빅뱅’ 멤버 태양(29)이 신곡 ‘라우더(LOUDER)’를 발표하고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있다. 라우더는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담은 기원과 모두 함께 소리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곡이다. 
또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는 '걸스데이'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걸스데이는 평창올림픽 기간 중 각종 캠페인과 자원봉사자 발대식, G-100일 등 주요 행사에 참석했거나 참석할 예정이고,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앞장선다. 정찬우는 평창올림픽 연예인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의 단장으로 나섰으며, 화이트 타이거즈는 지난해 12월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사진= 평창조직위원회 제공]


유명 스타들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목소리 기부 행렬에도 동참했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연예인들이 목소리 기부, 녹음을 통해 대회 기간 경기장 안팎에서 참가자 응원과 안내방송에 나선다. 배우 이순재, 걸그룹 AOA 설현·지민·찬미, 가수 에릭남, 모델 한혜진·이현이 등이 목소리 기부에 참여한다. 여기에 차범근·추신수 등 스포츠 스타들도 함께한다.

모모랜드, 틴탑 등 아이돌그룹도 나선다.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 기간에 경기장 내에서는 K팝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올림픽 개막일인 9일부터 패럴림픽 폐막일인 오는 3월 18일까지 평창, 강릉, 정선의 경기장 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공연이 꼬리를 문다. 평창 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 따르면 경기 시작 20~30분 전과 정빙, 정설 등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는 시간에 코요태, 다이나믹듀오, 소찬휘, 울랄라세션, 알리, 바다, 에일리, 홍경민 등 다수의 스타들이 400여회의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레드벨벳, 오마이걸, 세븐틴, 구구단 [사진= 아주경제 DB]


올림픽 기간 주말(10, 17, 24일)에는 강릉 원주대 대운동장에서 ‘K-팝 월드 페스타’ 등 아이돌스타의 공연도 펼쳐진다. 10일 공연에는 보아, 레드벨벳, 세븐틴, 비투비, 아이콘, 모모랜드, EXID, 에일리, JBJ, MXM, 오마이걸, 청하, 구구단, 우주소녀, 레인즈, 엔플라잉, 골든차일즈, NRG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어 17일에는 김범수, 백지영, 휘성, 다이나믹 듀오, 더블케이, 리듬파워, 넉살, 주노플로, 킬라그램, 치타 등 R&B와 힙합 대표 가수들이 출연한다. 24일 마지막 공연에는 슈퍼주니어, B1A4, B.A.P, 펜타곤, 라붐, 정세온, KARD, 크리샤츄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백성일 조직위 운영 사무차장은 “엔터테인먼트는 경기를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며 "스타급 가수의 공연으로 비인기 종목의 입장권 판매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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