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시청 썰매장 폐장...43일간 15만여명 다녀가

2018-02-05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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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광장 썰매장[사진=용인시 제공]


지난해 12월23일 개장한 용인시청광장 무료 썰매장이 43일간의 운영을 마치고 지난 4일 폐장했다.

5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15만여명(연인원 기준)이 다녀가 하루 평균 3488명이 이용했다. 강추위와 미세먼지 등으로 이용객은 15만5천여명이 다녀간 전년보다 3% 정도 감소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찾은 날은 지난 1월7일에 9천여명으로 지난해 가장 많이 몰렸던 때의 8천여명보다 13% 가까이 늘었다. 개장 첫날에는 전년보다 2배 가까운 6천여명이 찾는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평일에는 2천100여명, 주말에는 6천여명이 찾았다.
 

 

올해 썰매장은 주요 시설인 얼음썰매장과 튜브썰매장 외에도 범퍼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를 추가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시는 썰매장에서 장애아를 위한 특별이벤트를 열었으며, 공무원들은 소외아동을 위한 ‘1일 부모’ 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썰매장 운영 기간동안 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체육단체협의회 등 10여개 기관에서 총 2236명이 하루 42명씩 교대근무하며 썰매장 관리와 환경정화 안전관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들인 용인버스킨들은 주말마다 마술․마임쇼 등을 선보였다.

정찬민 시장은 “썰매장 운영을 위해 수고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시청을 가족들의 쉼터로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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