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KBS 일일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 89회에서는 위선애(이휘향)는 한지섭(송창의)에게 "너희들 세 식구 멀리 떠나. 그럼 나도 허튼짓하지 않겠다"라고 말한다. 하지만 한지섭은 "제가 위 여사님 어떻게 믿죠? 워낙 뒤통수를 잘 치는 분이라서요"라며 거절한다.
한지섭이 딸 해솔이(권예은)를 데려오고 싶다는 말에 진해림(박정아)은 "솔직히 당신 딸 보는 거 힘들어. 해솔이 포기해"라고 요구한다.
강인욱(김다현)은 한지섭을 찾아가 "내가 왜 네 형이야"라며 멱살을 잡는다. 이에 한지섭은 "정신줄 놓지 마. 나 이 회사 책임자야"라고 따진다. 이에 강인욱은 "강인 그룹 매각하는 날이 네가 그 자리에서 내려오는 날이 될 거다"라며 사무실을 나간다.
이때 강준채(윤주상)가 "브래드 윤이 왔다고? 시간 끌지 말고 서둘러 진행해"라는 말과 함께 한지섭 사무실에 사라진 줄 알았던 양미령(배정화)이 모습을 드러내 충격을 줬다.
또한 한지섭은 어지러움 증상이 심해져 병이 악화됐음을 알렸다.
한편, 진짜 가면을 쓰고 진짜가 되기 위해 처절하게 몸부림치는 남자와 사랑받고 싶어 소중한 동생을 버리고 그 자리를 차지한 여자가 완전한 행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내 남자의 비밀'은 매주 월~금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