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2'에 출연한 쎄쎄쎄 임은숙의 발언에 유재석이 당황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서 쎄쎄쎄 멤버들과 함께 출연한 임은숙은 "'왕 나이트클럽'에 서는 것이 최고였다. 당시 우리 앞에 업타운, 뒤에 벅, 그리고 DJ DOC도 오르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또한 임은숙은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이 만들어지기 전 회사에 있었다. 그때 SM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 제안을 했다. 왜 거절했나 싶다. 거절 안 했으면 SES가 됐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23년 전 찍은 사진을 본 박나래가 '외국인 객원멤버 아니냐'고 말하자 임은숙은 "그 당시 저도 불만이었다. 얼굴 메이크업 때문에 태닝을 너무 많이 했다. 당시 이본 등 유행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장유정이 "탱크톱도 많이 입었다. 그것 때문에 임은숙 가슴이 4개가 된 적이 있다"고 언급하자, 임은숙은 "다른 사람들과 반대로 춤을 췄다. 이게 내려가서 올리느라고 그랬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임은숙은 유방암 투병 중임을 털어놨다. 임은숙은 "현재 유방암 4기다. 지난달 간에 전이가 돼 출연 여부를 모를 상황이었다. 하지만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 앞으로 부모님이 계시는 충남 홍성에 내려가 치료에만 전념하려고 한다"며 제작진과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