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범정부 현장행정 지원단’ 가동… 참사수습에 ‘총력’

2018-01-26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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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 화재수습을 위한 범정부 현장지원단을 파견했다.

26일 정부는 김광용 재난대응정책관을 지원단장으로 행안부, 복지부, 소방청, 경찰청, 국토부, 고용부 등 6개 부처로 구성된 합동지원단을 오전 9시 10분 경 현장으로 급파했다. 인원은 30여명 이다.
지원단은 현장감식, 검안, 의료·장례, 구호지원, 언론지원에 나선다.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해서는 1대 1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의료, 장례절차, 심리안정 등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행안부는 14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있는 부상자 지원을 위해 의료진을 추가로 파견하고, 병원마다 공무원을 배치해 부상자 관리에 나선 상태다.

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를 현장에 설치했다. 사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구호와 현장민원실 운영 등 사고 수습에 나섰다.

앞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이낙연 국무총리가 각각 오전 9시, 오후 2시경 헬기를 타고 현장으로 이동해 피해상황 수습 등을 지휘했다.

이철성 경찰청장도 수사·경비국장 등과 함께 헬기로 밀양으로 이동, 현장 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청와대도 이날 오전 "밀양 화재 피해가 크다"면서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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