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작물재해보험 보조금 확대 지원

2018-01-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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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벼 품목에 이어 2017년 밤 품목 재해보험 가입률 전국 1위

- 농가 자기부담금 20% 중 10% 추가 지원

농작물 피해장면[사진=부여군제공]


 충남부여군(군수 이용우)은 가뭄, 태풍 등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들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연속적인 영농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도 보험가입시 농가 자기부담금 20% 중 10%를 추가 지원한다.

 엘리뇨, 라니냐 등 급격한 기후 변화로 인해 태풍, 가뭄, 이상저온과 같은 다양한 자연재해가 발생하고, 앞으로 농업경영위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대형 재해에 대비해 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농가경영 안정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더 많은 농가가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사업은 보험대상 농작물을 경작하는 개인농가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보조 80%, 자부담 20%로 지원되는데, 부여군에서는 자체 특수시책사업으로 자기부담금 20% 중 10%를 군비로 추가 지원한다. 대상 품목은 2017년 53개에서 양송이, 새송이버섯, 메밀, 브로콜리가 추가되어 57개 품목이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신문보도, 전략회의, 현장 간담회를 추진해 2016년 대비 1.2배(면적기준)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밤의 경우 413농가 1,682ha로 전국 최고의 가입률을 기록했다.

 품목별 가입 시기는 과수품목은 2.21~3.30, 원예시설(농업용시설물, 시설작물)은 2.21~11.30, 벼 품목은 4.2~6.29까지 등 작물별로 가입가능 일자가 정해져 있어 날짜를 확인한 후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신청·가입하면 된다.

 올해 군에서는 민선6기 공약사업인 농작물재해보험 확대지원을 위해 전체 농가의 40% 가입(`17년 33%)을 목표로 홍보, 사업 설명회 등을 개최해 사업목표를 달성토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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