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소방서는 이날 현장 브리핑에서 "사상자가 모두 112명이며, 사망자는 주로 세종병원 1층과 2층에서 발생했고, 5층 병실 일부에서도 나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세종병원과 인접한 별관동인 요양병원에서는 사망자가 없다"고 설명했다.
밀양소방서 측은 "당초 입원환자는 세종병원의 경우 2∼6층 100여명, 뒤쪽 요양병원에 94명으로 파악했다"며 "1차로 요양병원 쪽 환자 94명을 대피시킨 뒤 세종병원 전층에 구조대원이 진입해 대피 조치를 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