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1월 기준 법정감염병은 총 80종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진단업무를 지속적으로 이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까지 콜레라, 메르스 등 총 35종의 법정감염병에 대한 확진검사를 실시해왔다.
여기에 지난해에는 A형간염, 진드기매개뇌염 등 신종감염병 9종에 대한 확인진단법 기술을 습득,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검사능력 확인을 모두 통과했다.
최진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마다 늘어나는 법정감염병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단계적 기술 이전과 함께 인적 역량 강화로 도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감염병 검사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