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세종병원, 화재 발생..."사망 8명으로 늘어나"

2018-01-26 09:52
  • 글자크기 설정
26일 오전 7시 30분께 경남 밀양시 가곡동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8명이 숨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시간 40여분 만인 오전 9시 15분께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불이 난 건물에 있던 환자 등 38명을 인근의 다른 병원 4곳으로 이송했다. 나머지 32명은 중·경상을 입고 치료 중이다.

세종병원에 원래 입원 중이던 것으로 파악된 100명 중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과 맞붙은 별관동인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93명은 전원 바깥으로 대피시켰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아직 진화와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밀양시 세종요양병원은 2008년 3월 5일 병원 허가가 났다. 장기요양이 필요한 입원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요양병원이면서 일반환자도 진료가능한 병원이다.요양 98병상, 일반 95병상 등 모두 193병상을 갖추고 있다. 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 35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경남도는 파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