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과학관, 청소년 직접 해설하며 깊게 배운다

2018-01-2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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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해설사 눈높이 해설 주목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소재한 인천학생과학관에서 방학 동안 청소년 해설사 71명이 직접 과학 해설을 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천학생과학관은 올해 과학에 관심 있는 인천의 중, 고등학교 학생을 모집해 ‘청소년 과학 해설사’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과학 해설사는 지난 1월 2일과 6일 이틀 동안 사전 교육을 받았는데, 전문 해설사(해설사 이현주, 송유미)의 시범 강의와 안내로 각 전시물에 대한 이해와 해설 방법을 익하고, 해설을 담당할 전시물을 선정했다.

청소년과학해설사사전교육[사진=인천시교육청]

이어서 청소년들은 각자 맡은 전시물을 더 깊게 탐구하면서 해설 노트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박채은(삼산중)학생은 “제 설명을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이와 일반 관람객들이 많았어요. 더 재미있고 쉽게 설명하도록 연습하며 앞으로 세포에 대해 더 연구할 거예요”라며 해설 중인 전시물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청소년 과학 해설사를 운영하는 인천교육과학연구원 윤진수 과학교육부장은 “해설을 하면서 스스로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해설하기 위해서 더 깊게 탐구하고, 의사소통 능력과 봉사하는 마음까지 키워가는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해설사뿐만 아니라 관람객들도 좋은 평가를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학생과학관은 앞으로 3월, 6월 9월에 추가로 청소년 해설사를 모집하고 주말과 과 방학 기간에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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