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복제 성공, 미국에선 자궁없는 여성이 이식 후 아이 낳아

[사진=참고 사진]

중국에서 원숭이 복제가 성공한 가운데, 미국에서는 자궁이식을 받은 여성이 출산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의료센터에서는 자궁 없는 여성이 자궁이식 수술을 받아 건강한 아들을 낳는 일이 벌어졌었다. 이 기술은 20여년 전에 사용했던 기술로 스웨덴에 이어 두 번째 성공한 사례가 됐다. 

올해는 중국에서 영장류인 원숭이 복제에 성공했다. 

지난 25일 중국과학원(CAS) 신경과학연구소 연구진은 원숭이를 체세포핵치환 기법으로 복제하는데 성공했다. 체세포핵치환은 난자에서 핵을 제거한 뒤 다른 체세포에서 분리한 핵을 넣어 복제 수정란을 만드는 기법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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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 영국 연구진은 복제양 돌리는 만든 바 있지만, 영장류 복제는 처음으로 성공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CAS 연구소 연구팀은 109개의 복제 수정란을 만들어 79개를 대리모 21마리에게 이식한 결과 6마리가 임신에 성공해 두 마리의 원숭이(중중, 화화)가 태어났다고 생물학분야 국제학술지 '셀'을 통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