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청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년 창업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 자격은 만 34세 이하의 광명시 예비창업자 또는 사업자등록을 한 지 2년 미만의 사업자다.
시는 서류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2월 중에 지원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창업 팀에게는 사업화와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연간 1000만 원에서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청년 창업자금 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내달 7일 오후 2시 소하동에 있는 일자리창조허브센터 2층 청년창업지원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시는 설명회에서 지원 규모와 내용뿐 아니라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도 안내하며, 질의응답시간을 갖고 참여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청년 창업자금 지원사업은 창업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은 갖추었지만 창업기반이 없어 창업을 하지 못하는 광명시 청년들에게 창업자금은 물론 사무공간과 집기, 경영 지원, 창업 교육 등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줘 청년 창업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43개 창업 팀이 지원을 받아 이 중 40개 팀이 사업자등록을 내고 20명의 직원을 고용했으며 총 1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준형 일자리창출과장은 “청년 창업자금 지원사업이 광명지역에 능력 있는 기업가를 배출하고 나아가 일자리를 확대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도전정신과 자립정신이 강한 광명시 청년 사업가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