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대원은 1997년 세종과학기지 및 아시아 최초의 여성 월동연구대원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했다. 1년간 남극에 상주한 이 대원이 세종과학기지 월동연구대 참여를 결정했을 때 주변에서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다.
도전정신 하나로 시작된 그녀의 남극생활 1년은 남극이 아니면 겪을 수 없는 만만치 않은 경험을 선사했다.
이 대원이 제10차 월동연구대원으로 참여하기 이전 세종과학기지는 남성만이 존재했던 세상으로, 모든 것이 남성을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최초의 여성대원과 다른 대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동료애로 묶이는 데는 짧지않은 시간이 걸렸다.
이 대원으로 인해 세종과학기지와 월동연구대원은 동료로서 여성 대원이 함께 생활하는 것에 대해 고민하는 단초가 됐다.
이후 해양생물 연구분야의 전미사 연구원이 2010년 제23차 월동연구대에 지원했다. 주변의 우려를 무색하게 할 만큼, 성공적으로 1년 월동생활을 마친 전 대원은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논문을 발표하며 해양생물학자로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 세종과학기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세종과학기지 건립 이후, 28년 만에 첫 여성 월동연구대장이 탄생한 것이다.
주인공은 열두번에 걸친 남극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 연구를 진행한 안인영 박사다. 아시아 최초의 여성 남극기지 월동연구대장이기도 했다.
안 대장은 여성 과학도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세종과학기지 제28차 월동연구대장으로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지난해 제30차 월동연구대에서는 지질분야 연구원인 이재일 연구원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한편 해수부는 ‘숫자로 본 세종과학기지 30주년’이라는 이색 데이터를 내놨다. 숫자 8부터 1만7240까지 다양한 숫자에 의미를 부여했다.
숫자 8은 세종과학기지가 남극 킹조지섬에 건설된 8번째 기지라는 의미다. 또 30은 항공편으로 한국에서 세종과학기지까지 가는 데 걸리는 최소 시간이다.
1988은 세종과학기지 준공연도, 3100은 남극점에서 세종과학기지까지 거리 3100km, 1만7240은 한국에서 세종과학기지까지 거리 1만7240km를 의미한다.
도전정신 하나로 시작된 그녀의 남극생활 1년은 남극이 아니면 겪을 수 없는 만만치 않은 경험을 선사했다.
이 대원이 제10차 월동연구대원으로 참여하기 이전 세종과학기지는 남성만이 존재했던 세상으로, 모든 것이 남성을 기준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최초의 여성대원과 다른 대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동료애로 묶이는 데는 짧지않은 시간이 걸렸다.
이후 해양생물 연구분야의 전미사 연구원이 2010년 제23차 월동연구대에 지원했다. 주변의 우려를 무색하게 할 만큼, 성공적으로 1년 월동생활을 마친 전 대원은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논문을 발표하며 해양생물학자로서 한걸음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2015년 세종과학기지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세종과학기지 건립 이후, 28년 만에 첫 여성 월동연구대장이 탄생한 것이다.
주인공은 열두번에 걸친 남극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생태 연구를 진행한 안인영 박사다. 아시아 최초의 여성 남극기지 월동연구대장이기도 했다.
안 대장은 여성 과학도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세종과학기지 제28차 월동연구대장으로 임무를 훌륭하게 수행했다.
지난해 제30차 월동연구대에서는 지질분야 연구원인 이재일 연구원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마치고 귀국했다.
한편 해수부는 ‘숫자로 본 세종과학기지 30주년’이라는 이색 데이터를 내놨다. 숫자 8부터 1만7240까지 다양한 숫자에 의미를 부여했다.
숫자 8은 세종과학기지가 남극 킹조지섬에 건설된 8번째 기지라는 의미다. 또 30은 항공편으로 한국에서 세종과학기지까지 가는 데 걸리는 최소 시간이다.
1988은 세종과학기지 준공연도, 3100은 남극점에서 세종과학기지까지 거리 3100km, 1만7240은 한국에서 세종과학기지까지 거리 1만7240km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