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기간...은행권, 위조 외화지폐 '주의보'

2018-01-24 15:27
  • 글자크기 설정

[자료= 은행연합회 제공]

은행권이 위조 외화지폐에 대한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다음달 9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외화위폐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4일 국가정보원과 공동으로 대국민 피해 예방을 논의하기 위한 은행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정원은 과거 올림픽·월드컵 등 대형 국제 행사에서 발생했던 주요 위폐 유통 사례를 공유했다.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당시 카메룬인이 120만 달러 규모의 위폐 유통을 시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사상 최대 위안화 위폐사건이 적발됐으며, 일본에서는 정밀하게 위조된 미화 신권이 유통되기도 했다.

국정원은 이어 최근 주요 외화 위폐 유통실태와 주요 수법에 대해 설명하고, 은행권에 위폐유통 차단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은행권과 국정원은 고객과 은행직원, 환전영업자가 위조외화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위조외화 피해예방을 위한 5대 주의사항’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비춰보기·만져보기·기울여보기 ▲인터넷 등을 통한 개인 간 환전 자제 ▲최고액권 보유 시 주의하기 ▲반드시 위폐감별기를 통해 확인하기 ▲의심스러운 경우 112, 111콜센터 등으로 신고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은행권은 이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각 은행 영업점에 게시하고 안내하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